(전시회의) 그림-pictures 보다는 paintings 이 더 자연스러운 표현

Yun Hyong-keun's rare hanji paintings shown for first time in Paris show 윤형근 작가의 귀한 한지 작품들, 파리에서 최초 공개

우리가 학교나 학원을 다닐 때 그림은 (거의 무조건) pictures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 작가가 완성을 하여 전시회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paintings라고 한답니다. 

보통 여러 점을 전시하니, painting이 아니라 복수형인 paintings 라고 하겠죠!

 

약간 어려운 내용이긴 한데, 아래 영어 기사의 원문도 읽으면서 한번 공부해 보세요 :)

 

Yun is known for a unique style of painting that features two colors of ultramarine and burnt umber, which turned into a dark and deep color as a result of a repeated addition of layers on canvas, hemp or hanji. The dark pillars in the paintings appear upright or tilted, leaning on one another.

 

윤 화백은 화폭, 삼베, 한지에 겹겹이 덧칠을 반복하여 어둡고 진한 색으로 변한 울트라마린 색과, 그을린 엄버색 두 가지 색을 특징으로 하는 독특한 화풍으로 알려져 있다. 그림 속의 어두운 기둥들은 서로 기대어 똑바로 서 있거나 기울어진 것처럼 보인다.

 

The artist and his family relocated in Paris in 1980 in search of peace away from the violent political turmoil in South Korea and lived in the French capital through 1982. This was the time when the artist started to explore hanji in earnest.

 

 

그와 가족은 한국의 폭력적인 정치적 혼란으로부터 벗어나 평화를 찾기 위해 1980년에 파리로 이주했으며, 1982년까지 프랑스 수도에서 살았다. 이때 작가가 본격적으로 한지를 탐구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The current exhibition -- the first solo show in Paris since 2006 – focuses on the hanji works by the artist made between 1979 and 1984.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979년부터 1984년까지 작가의 한지 작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Hanji feels right for my paintings because, like cotton, it feels warm, simple, and it absorbs paint well … it is produced by hand, not by machine, it has a warmth and simplicity that makes it like a work of art. Machine-made, Western-style paper cannot compete with the natural lines that form hanji paper’s edges,” the artist once said, according to David Zwirner.

 

 

"한지는 면처럼 따뜻하고 단순하며 물감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제 그림에 적합합니다. 기계가 아닌 손으로 제작한 것으로 따뜻함과 단순함이 예술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기계로 만든 서양식 종이는 한지 가장자리의 자연적인 느낌을 이길 수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데이비드 즈위너가 밝힌 바 있습니다.

 

원문: https://m.koreaherald.com/view.php?ud=20230116000796&np=1&m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