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er's Diary1 Teacher's Diary from 2018~2020 2022-10-20 누군가의 선생님, 또 누군가의 제자가 된다는 것 나는 최근에 PT를 받고 있다. 내년이면 앞자리가 바뀌는 해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주변 지인 무려 3명이 나에게 PT를 권유하더라는 것... (관심이 고맙지만도 왜 뭔가 이렇게 슬프지...) 이 정도면 해야 하는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큰맘 먹고 거금을 들여 직장 바로 옆 건물의 PT를 결제했다. 아무튼 100만원대에 결제한 영원할 것 같던 30회의 그 PT가 어느새 딱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세상에나. 그런데 이게 받아보니 PT 받기 직전까지 약 8시간 동안은 나는 초등학생들 앞에서 매우 유식하고 어른인 척(?)하는 영어 선생님이다가 헬스장에 입장하자마자 아무것도 제대로 할 줄 몰라 낑낑대고 잔소리 듣는 쪼끄래미 학생 입장(.. 2023. 1. 17. 이전 1 다음